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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엔비디아 등의 기술주가 반등하며,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은 상승 마감했습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16.9포인트(0.58%) 상승하여 37,683.0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3포인트(1.41%) 상승한 4,763.54로, 나스닥지수는 319.7포인트(2.2%) 상승한 14,843.77로 거래를 마무리했습니다.

장 초반에는 다우지수를 끌어 내린 보잉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애플과 엔비디아를 비롯한 기술주의 반등으로 주가는 상승세로 전환되었습니다. S&P500지수 내에서 에너지주를 제외한 10개 업종이 모두 상승했으며, 기술주는 2% 이상 상승하여 주가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임의소비재, 통신, 부동산 관련주들도 1% 이상 상승했습니다.

개별 종목으로 살펴보면, 보잉의 주가는 8% 이상 하락했습니다. 최근 미국 항공청이 이륙 직후 여객기 동체에 구멍이 발견된 보잉 737 맥스9 기종의 운항을 금지하기로 결정한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로 인해 보잉의 납품업체인 스피릿 에어로 시스템스의 주가도 11% 이상 하락했습니다.

반면, 머크앤코의 암 제약업체 하푼 테라퓨틱스 인수 소식에 하푼의 주가는 112% 상승했습니다. 또한, 존슨앤드존슨이 임상 단계 제약업체 암브렉스 바이오파머를 인수하기로 한 소식에 암브렉스도 두 배 이상 급등했습니다.

지난 일부터 아이폰 수요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보였던 애플은 6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애플은 내달 2일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를 미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엔비디아 주가도 이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여 기술주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오는 2분기부터 중국용 반도체 칩의 대량 생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소식에 엔비디아의 주가는 6% 이상 상승했습니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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