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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초거대 AI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스타트업에 제공

네이버는 내달에 공개 예정인 초거대 AI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먼저 스타트업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스타트업이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다양한 초거대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성능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네이버의 클라우드 자회사인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 AI RUSH 2023 프로젝트를 통해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하여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헬스케어, 콘텐츠, 데이터,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20개 기술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10일부터 참여 스타트업에게 하이퍼클로바X API를 제공하였으며, 스타트업은 이를 활용하여 자체 서비스를 데모 형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은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우선 하이퍼클로바X를 공식적으로 공개하기 전에 먼저 사용해 볼 수 있다. 또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기술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억 원 상당의 크레딧이 제공된다. 스타트업들은 네이버클라우드의 실무진과 기술, 사업적 협업을 논의할 수 있으며, 마케팅 영역에서는 기업 설명회 지원이나 세일즈에 필요한 홍보 자료 제작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참여한 스타트업 중 한 곳인 AI 기반 반려동물 행동 분석 솔루션 개발사 펫페오톡은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AI 에이전트를 도입하여 기존의 리포트 형식보다 더 세심하고 편리한 반려동물 행동 모니터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의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하이퍼클로바X를 스타트업이 활용하여 다양한 초거대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성능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발전과 혁신에 큰 기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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