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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이 멕시코를 공식 방문 중이다. 그는 멕시코 상원의장인 릴리아 리베라와의 면담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2023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를 부탁했다. 멕시코는 우리에게 중남미 지역에서 가장 큰 무역 대상국이기도 하며, 한-멕시코 자유무역협정(FTA) 및 태평양동맹(PA) 준회원국 가입 등 경제협력 협상에 대해서도 의회 차원의 협력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멕시코 의회 상원접견실에서 진행된 양자회담에서 멕시코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한국의 노력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국은 멕시코의 유치에 큰 관심과 지원을 보여주었으며,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결선 투표 때까지 멕시코의 지지를 기대했다.

양국은 FTA 협상 재개 및 한국의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협상 등 경제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멕시코는 태평양동맹의 정회원국으로, 한국을 포함한 63개국은 옵서버 자격을 가지고 있다.

김 의장은 멕시코가 중남미 최대 교역국이고, 한국은 멕시코와의 교역에서 상위 3개국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한-멕시코 FTA 및 한국의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 등이 이루어지면, 멕시코 생산품의 한국 및 동아시아 시장 진출이 늘어나고, 한국 기업의 멕시코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과 멕시코 간의 FTA 협상에 대해 김 의장은 한국산과 멕시코산 철강 제품이 서로 다른 품목이라 FTA 체결로 인해 관세가 감소될 수 있는 점을 언급했다. 이를 통해 한국의 철강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멕시코에서도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장의 멕시코 방문은 양국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상호간의 협력을 발전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의 경제적인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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