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호 회장의 스노우폭스그룹, 일본 젠쇼에 8000억원에 매각
스노우폭스그룹, 일본 젠쇼에 8000억원 상당 매각
글로벌 외식 기업 스노우폭스그룹이 돈의 속성의 저자로 유명한 김승호 회장이 창업한 기업으로, 일본의 식품 서비스기업 젠쇼(Zensho)에 6억2100만달러(약 8000억원) 상당에 매각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최근 일본 롯데리아를 인수한 젠쇼는 한국을 제외한 스노우폭스의 모든 식품 사업권을 확보한 것이다.
스노우폭스는 기존 투자자였던 메이페어 에쿼티파트너스의 보유 지분 전량이 젠쇼에 매각되었다고 밝혔다. 스노우폭스 경영진과 직원들은 그대로 남아 젠쇼와의 사업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노우폭스는 글로벌 식품 체인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승호 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05년 휴스턴에서 시작한 스노우폭스에서 18년 만에 퇴진한다"며 "아쉬움이 남지만 이제 기업인이 아닌 투자자로서 다른 인생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영국 시장 상장을 몇 주 앞두고 러시아 전쟁으로 포기한 후 미국 나스닥에 상장 준비 중이었으나 이미 수년 전 우리 경쟁업체 AFC(어드밴스드 프레스 컨셉스)를 인수한 경험이 있는 젠쇼사에 역할을 양보하기로 하고 물러난다"고 덧붙였다.
일본의 식품 서비스 회사인 젠쇼는 1982년에 설립되었으며, 최근에는 일본 롯데리아를 인수하는 등 매출 기준으로 일본 내 1위 식품 서비스 회사로 성장했다. 젠쇼는 소매 및 간호사업을 비롯해 소고기덮밥 식당 스키야, 100엔 초밥 식당 하마스시, 패밀리 레스토랑 코코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을 중심으로 AFC와 말레이시아에서 할랄 인증 치킨라이스 매장인 더치킨라이스숍(TCRS)도 운영 중이다.
스노우폭스그룹의 매각을 통해 젠쇼는 전 세계적인 외식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스노우폭스 경영진과 직원들은 젠쇼와의 사업 협력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매각을 통해 김승호 회장은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며 투자자로서의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매각된 스노우폭스그룹의 글로벌 외식 기업은 이제 젠쇼의 소유가 되었으며, 양사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협력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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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김홍*
이게 나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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