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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기업 A사는 X-RAY 발생장치가 부착된 모바일 컴퓨터단층촬영기(CT)를 개발하였지만, 미국 진출에는 인증정보와 관련규제를 파악하지 못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A사는 인증표준정보센터 1381의 도움을 받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1381 센터는 인증 표준에 관련된 정보와 규제 극복 방안을 상담 및 지원해주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A사는 인증 전문가로부터 필요한 정보와 방안을 제공받아 지난해 미국 수출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중소기업은 우수 제품을 개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출시 및 해외진출에는 어떤 인증이 필요하고 어떤 규제를 넘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가마다 인증 및 표준 등 관련 제도가 다양하여 모든 기술기준과 규제를 파악하는 것은 개별 기업에게는 어려운 일입니다.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2022년 조사에 따르면,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63%는 인증 취득비용, 정보 부족 13%, 복잡한 절차 12% 등을 어려움으로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국내외 표준·인증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1381 인증표준정보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위탁·운영 중인 1381 센터는 국내외 인증과 표준 분야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 및 지원사업 소개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증 표준 대표 상담기관입니다.

1381 센터에는 20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표준 인증 전문가들이 상담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국내 뿐만 아니라 124개국 583종의 해외인증제도에 대해 상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4년부터 개통된 이후로 연간 약 6만여건, 누적 57만건의 상담을 수행하여 우리 기업들의 인증과 표준 분야에서 신뢰받는 도우미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을 통한 상담도 가능하며, 심도있는 상담을 위해 외부 전문가 상담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고도화로 현재까지 1만5000여 건의 온라인 상담이 이루어진 상태입니다.

중소기업들이 현장에서 직면하는 표준 인증 관련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1381 센터는 더욱 노력할 것이며, 다양한 상담과 지원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발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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