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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 후퇴로 인해 4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하락했습니다. 이날 국내 증시는 기관 투자자의 매물 출회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으며,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주의 강세가 돋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0.29포인트(0.78%) 하락한 2587.02로 마감했습니다. 개인 및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6708억원과 114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 투자자가 8004억원의 매물을 출회하여 지수 하락을 야기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업종이 1%대 상승했고, 음식료품 업종은 강한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의약품 업종은 3%대로 하락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석유주들은 각각 5%대와 4%대로 하락세를 이끌었습니다. 녹십자와 유한양행도 각각 3%대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금융업,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보험 및 운수장비 업종은 1%대로 하락하였으며,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제조업, 화학, 기계, 섬유의복, 건설업, 종이목재, 철강및금속, 서비스업,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업종은 약보합세를 유지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석유 관련주가 주목을 받았습니다. S-Oil은 3.57% 상승하였으며, 흥구석유와 중앙에너비스, 극동유화도 각각 29.92%, 21%, 4.9% 상승했습니다. 이들 종목은 국제 유가 상승에 힘입어 호조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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