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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의 공매도 금지 조치로 인해 주식시장이 대폭 상승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300선에서 머물던 상황에서 단숨에 100포인트를 넘어서며 한 달 반 만에 2500선을 돌파했습니다. 이후 추가적인 반등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숏커버(환매수) 물량까지 유입된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는 모두 2020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일일 상승률을 기록하였습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03포인트(5.66%) 상승하여 2502.37로 마감하였습니다. 이는 지난 9월 22일 이후 처음으로 2500선을 돌파한 것으로, 상승 폭은 역대 최대 기록이며 상승률은 역대 46위에 해당합니다. 이날 시장 상승의 주요 동력은 외국인이었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 현물을 7115억원 매수하였으며, 코스피200 선물도 7427계약을 매입했습니다. 기관도 2219억원어치를 순매수하였고, 개인은 최근 증시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9355억원어치를 매도하여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날 증시에서는 공매도 세력의 주요 타깃으로 지목되던 이차전지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2위인 LG에너지솔루션은 22.76% 상승하여 493,5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포스코퓨처엠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였습니다. 또한, 대형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87%와 5.72% 상승하여 전기전자 업종은 6%대 상승했습니다. 철강및금속 업종도 POSCO홀딩스의 19.18% 상승으로 인해 12%대 급등하였습니다.

금융당국의 공매도 금지 조치로 인해 주식시장이 급등한 상황에서는 추가적인 투자 붐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급락과 급등의 상황은 주식시장의 불안정성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신중한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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