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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대립에서 방산과 에너지에 주목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왔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에버코어ISI의 에드 하이먼 회장은 내년 5월 미국 경제에 심각한 경기침체가 오고 경착륙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미 경기선행지수가 하락하고 있으며 고용 감소, 유럽과 중국의 경기 침체 등이 미 경기 침체의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에 반해 에릭 로즌그렌 전 보스턴연방은행 총재는 식료품, 에너지, 상품가격, 개인소비지출지수(PCE)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미 경기 둔화가 심각하지 않다며 내년에도 연착륙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주식과 채권부터 부동산까지 다양한 투자 대안을 제시했다. 방산과 에너지는 미·중 대립으로 인해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특히 방산은 국가 안보와 관련되어 있어 장기적인 투자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또한, 윤제성 뉴욕생명자산운용의 최고투자책임자는 금리가 높은 하이일드 채권과 부동산 선순위 채권에서 투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경제에 대한 전망은 엇갈렸다. 경기침체를 예상하는 의견도 있지만, 경기 둔화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는 의견도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목표로 하는 2%대 인플레이션 달성 시기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하이먼 회장은 내년 소비자물가(CPI)가 주거비 하락으로 인해 1~2년 안에 2%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3의 글로벌마켓 세션에서 전문가들은 다양한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글로벌 주식과 채권,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미·중 대립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주목할만한 투자 대안이 있다고 강조했다. 방산과 에너지, 고금리 채권, 부동산 등에 주목하여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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