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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7일 대전에서 열린 한국철도공사(KORAIL) 관제 운영상황실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철도 복구 작업과 관련하여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원 장관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원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신탄진역 인근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탈선 사고에 대한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원 장관은 "호우가 계속되는 동안 충분히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서행으로 일부 불편함이 있더라도 안전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14일에는 충북 청주시 서원구 매포터널 부근에서 무궁화호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일부 일반열차는 운행이 중지되었고 KTX는 서행 운행 중이었습니다.

원 장관은 "불가피하게 열차 운행이 중단되거나 서행으로 인해 지연이 발생하는 경우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며 "국민 모두가 운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실시간 안내에 노력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특히 원 장관은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현장에서 긴급복구와 예방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직원들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원 장관은 "이례적인 호우 상황이 계속되고 있으므로 산사태와 노반유실 등의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경각심을 갖고 사전점검과 예방활동을 철저히 수행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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