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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가 최근 다시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가계부채의 양적, 질적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계부채는 작년 하반기 이후 감소세였으나, 지난달에만 6조2000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가 적극 공급한 특례보금자리론과 50년 만기 주택담보가 가계부채를 증가시킨 주요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도 가계부채가 주요 이슈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 위원장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보완한다고 밝혔다. 또한, 특례보금자리론 금리 인상, 일반형 특례보금자리론 중단 등 정책모기지 공급속도를 조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의 연체율 급증 문제에 대해서도 김 위원장은 연착륙을 위한 정책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월에는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확대와 사업성이 부족한 PF 사업장 재구조화 촉진 등 20조원 이상의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워크아웃 기업에 대한 캠코 자금지원 확대와 기업구조혁신펀드 추가 조성 등 부실기업의 조속한 정상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실채권의 선제적 관리 등을 통해 금융회사의 건전성을 확보하며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재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자영업자와 취약차주를 위한 지원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경기둔화와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도 적극적인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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