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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SH공사와 손잡고 SH임차형 공공주택전용관 신설

국민은행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협력하여 전세사기로 걱정하는 서민들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를 내놨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SH공사와 지난 6월에 체결한 서울형 안심전세은행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SH임차형 공공주택 전용관을 KB부동산에 신설했다고 전했다.

전용관 신설은 국민은행과 SH공사의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국민은행은 SH공사의 임차형 공공주택 입주자격 및 매물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KB부동산에 플랫폼을 개발했다.

기존에는 SH임차형 공공주택 입주 예정자가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공인중개사를 통해 직접 찾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전용관을 통해 SH공사가 민간주택 소유자와 저렴한 임대료로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재임대하는 기존주택 전세임대, 서울시가 일부 보증금을 지원하는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과 같은 SH임차형 공공주택 매물을 공인중개사가 직접 등록한 것을 KB부동산 앱에서 검색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SH 전용관은 복잡한 자격확인 절차를 간소화하고 다양한 편의기능을 도입했다. KB부동산 앱에서 간단한 설문을 통해 자산이나 소득기준 등을 입력하면 적합한 상품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전세안전진단을 시작으로 SH공사와 전세계약이 가능한지 여부를 사전에 점검할 수 있다. 내년 초에는 임차형 공공주택 계약 관련 집주인의 동의 여부, 월 이자 등을 계산할 수 있는 간편계산기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부동산을 통해 서민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주거공간 정보를 제공하여 전세사기 불안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SH공사와의 성공적인 민관 협업을 통해 앞으로도 공공과 협업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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