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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미 증시의 약세 영향을 받아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는 오전 9시 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9.01 포인트(0.76%) 하락한 2495.94에 거래되고 있다. 이로써 코스피는 장중 2500선을 무너뜨린 것으로 나타났다. 2500선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달 27일 이후 6거래일 만이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억원, 256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으며, 개인은 30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특히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전체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0.96% 하락한 상태로, SK하이닉스도 1.6% 하락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 POSCO홀딩스, LG화학, 삼성SDI, 포스코퓨처엠 등 이차전지 관련주들도 줄줄이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다.

동일한 시간에 코스닥지수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75% 하락한 822.34에 거래 중이다. 기관은 157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지만,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8억원, 17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데, 전일 급등한 에코프로비엠은 거의 5% 하락한 상태이다. 에코프로와 엘앤에프 등 다른 이차전지 관련주들도 1%에서 2% 정도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리노공업과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일부 종목들은 오히려 상승하고 있다.

키움증권 연구원 한지영은 "국내 증시는 최근 상승으로 인한 투자자들의 피로감 누적, 미 증시의 하락, 미 중앙은행(Fed)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 일부 후퇴, 주중 예정된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심리 등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이후에는 업종별로 차별화된 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업종 관점에서도 금리 반등에 따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Please delete this and write a new article within 1500 charac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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