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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터리 업계, 인도네시아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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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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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2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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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터리 업계, 인도네시아 시장 점령 시도

국내 배터리 업계가 인도네시아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자원과 노동력, 원가 경쟁력을 갖춘 국가로써, 국내 업체들에게 기회의 땅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배터리 업계는 아세안 시장을 넘어 중동 및 아프리카 등 세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교두보로 인도네시아를 선택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외곽의 카라왕 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HLI그린파워에서 배터리셀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HLI그린파워는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50% 지분을 가지고 약 11억 달러(약 1조5천억원)를 투자한 합작 법인이다. HLI그린파워의 배터리셀 공장은 현재 시험 가동 중이며, 품질 안정화 과정을 거쳐 2024년 4월부터 배터리셀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연간 생산량은 10기가와트시(GWh)로 전기차 15만대에 해당한다.

또한 현대차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브카시 델타마스 공단에 전기차 생산 공장을 설립하여 연간 15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었다. 이 공장에서는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 5가 생산되고 있다. 이는 인도네시아와 아세안 지역에서 최초로 현지에서 생산되는 전기차로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 현대모비스도 최근 자카르타 근처에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 공장 건설에 착수하였다.

또한 포스코홀딩스도 인도네시아에서 직접 니켈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할마헤라섬 웨다베이 공단에는 연간 5만2000톤의 니켈 중간재(니켈매트)를 생산할 니켈제련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전기차 100만대에 필요한 양을 제공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약 4억4100만달러(약 5900억원)를 투자하여 연내 공장 건설을 시작하고, 2025년부터 상업적 생산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는 그룹 내 이차전지 소재 원료의 자급력을 강화하기 위한 안정적인 글로벌 니켈 공급망을 구축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국내 배터리 업계가 인도네시아 시장을 노린 이런 움직임은 아세안뿐만 아니라 중동 및 아프리카 등 세계 시장을 공략하는데 큰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업체들은 인도네시아의 경쟁력을 살릴 수 있기 때문에 이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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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이동*


정말 최고예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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