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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수익률 상위 1% 초고수들, 테슬라와 엔비디아 매수에 동참
국내 증시에서 POSCO홀딩스 상승에 미국 상장 종목(ADR)도 순매수 상위권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최근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투자 초고수들은 지난 25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으로 테슬라를 선택했다. 테슬라는 최근 5거래일 동안 10.4% 가량 하락했으며, 양호한 2분기 실적을 거둔 후에도 영업이익률이 10%를 밑돌았다. 그러나 주가 하락으로 인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상승하면서 초고수들은 다시 테슬라의 비중을 늘린 것으로 분석된다.

두 번째로 많이 매수한 종목은 엔비디아였다. 최근 엔비디아 주가는 주가 상승세가 뚜렷해지면서 미즈호증권이 목표주가를 기존의 400달러에서 53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한 달 사이에 12.4% 상승한 엔비디아는 초고수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로 많은 순매수를 보인 종목은 보잉이었다. 26일에 발표될 2분기 실적은 예상되는 바와 같이 적자이지만 경영 상황은 비교적 호전되고 있다고 전해졌다. 보잉의 2분기 주당순이익(EPS)는 -0.18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 1분기 EPS가 -1.27달러 수준이었기 때문에 적자가 이어지겠지만 기업의 경영 상황은 좋아지는 추세라는 평가가 내려졌다.

이 외에도 상승세를 보이는 국내 증시에서 POSCO홀딩스의 주식인 PKX도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다. PKX는 이달 들어 71.4% 상승한 상황이다. 한편,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해외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3X ETF(SOXL)였다. 이 ETF는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의 일일 상승률을 3배 추종하는 상품으로, 반도체 업황 개선에 기대를 걸고 있는 투자자들이 매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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