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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건설투자 전망은 마이너스로 예상된다는 내용입니다. 지난해 건설투자의 선행지표인 건설수주와 건축허가가 크게 줄어든 것을 고려하면, 현재로서는 건설투자가 늘어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정부는 사회기반시설(SOC) 착공을 앞당기는 등 여러 가지 대책을 시행했지만, 기준금리의 장기화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 고물가로 인한 공사비 상승, 그리고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의 부실 우려까지 겹침으로써 건설경기가 더욱 얼어붙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건설투자의 선행지표인 건설수주와 건축허가, 그리고 착공은 전년과 비교하여 각각 26.0%, 25.9%, 40.4% 줄었다고 합니다. 특히 건설수주와 건축허가는 4분기 연속 감소하였으며, 착공은 7분기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연이은 감소는 향후 건설투자가 계속해서 쇠퇴할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올해의 건설투자는 지난해와 비교하여 줄어들 것으로 유력하게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서 발표한 건설경기 전망에 따르면, 올해의 건설투자는 지난해 대비 2.4% 감소한 257조원이라고 예상되었습니다. 또한, 정부,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에서도 -1.2%, -1.6%, -1.0% 등의 부진한 전망을 내놓았다고 합니다.

올해의 건설투자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는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과 고물가로 인한 공사비 상승 등이 있습니다. 특히, 주요 건설업 선행지표가 부정적인 상황에서 부동산 PF 연체율이 증가하고 있어 자금시장 경색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최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이후 건설업 전반의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의 최근 대책도 태영건설의 PF 부실 리스크에 대비한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 불안이 건설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정부는 적극적인 대응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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