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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들이 연말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최근 개인들이 집중해서 매수한 종목들이 상승세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증권 주식전략팀은 최근 6년 동안의 흐름을 분석한 결과, 9월부터 12월까지 많은 개인 순매수 종목, 거래대금 상위 종목, 공매도 상위 종목들이 좋은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적거나, 저평가 및 고배당 종목들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이었습니다.

올해에도 이러한 경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개인들이 집중적으로 매수하는 종목들인 에코프로와 POSCO홀딩스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증권 연구원인 이경수씨는 "주가를 추세적으로 올리는 힘은 개인들에게서만 나타나고 있다"며 "개인들이 주로 매수하는 종목들이 연말에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GS건설, 스튜디오드래곤, 후성, 천보, CJ ENM, LG화학, 하이트진로, 성일하이텍,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엘앤에프, LG생활건강, LG이노텍, 한화솔루션, 카카오, SK이노베이션, 덴티움, 한솔케미칼, 대웅제약, 이마트 등을 개인들이 순매수하는 관련 종목으로 제시하였습니다.

이들 종목은 현재 고점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상태이며, 개인들이 매수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LG화학은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만 4.64% 하락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개인들은 올해에 LG화학을 1조3378억원 어치 순매수했습니다. 2차전지 소외주로 알려진 엘앤에프도 7145억원 어치를 순매수하였습니다.

GS건설은 작년 고점 대비 주가가 3분의 1로 하락한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개인들은 올해 들어 GS건설을 2315억원 어치 순매수하였습니다. 올해 들어 주가가 거의 절반이라도 하락한 CJ ENM도 1095억원 어치를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인들의 매수 응집력이 강해지면서 연말에 개인들이 매수한 종목들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토대로 투자자들은 개인들이 집중 매수하는 종목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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