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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반값 아파트인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47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6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마곡 도시개발구역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안을 조건부로 승인한 것을 밝혔다. 이번에 개발 계획이 변경된 지역은 강서구 마곡동 753 일대의 택시차고지와 편익시설 용지이다. 이 지역은 오랜 기간 동안 매각이 이뤄지지 않아 새로운 용도로 개발할 필요가 있었다.

변경안에 따르면 앞으로 마곡 택시차고지 일대에는 총 608가구의 공동주택과 창업시설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304가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나머지 304가구는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분양주택은 토지를 임대받아 건물만 분양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아파트를 구매할 수 있다. 다만 매달 토지 임대료를 지불해야 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이번에 마곡 택시차고지에 공급되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304가구 중 70%에 해당하는 210가구에 대한 사전예약을 먼저 받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9월에는 마곡지구 10-2단지에 공급될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260가구에 대한 사전예약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송정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SH공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앞서 고덕강일3단지 사전예약에서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이로 인해 더 많은 분양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SH공사는 고덕강일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일반공급 예약도 이번 달에 시작하였다.

서울시는 토지 임대부 분양주택을 통해 저렴한 주택을 제공하고 주택수급을 안정시키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 마곡지구에 대한 분양주택 공급은 그 중요한 한 사례로, 많은 사람들이 저렴하고 안정된 주택을 구매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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