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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에서는 각종 부동산 규제로 인해 수급이 멈춰 있던 상황에서 드디어 새로운 아파트가 공급됩니다. 서울 강남구는 서울 내에서도 가장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실구매자들의 관심이 많이 모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의 신규 분양단지에서는 실구매자 및 투자자들이 견본주택을 구경하러 꾸준히 방문하며 청약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렸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분양된 23개 단지(공공분양 제외) 중 엘리프 미아역을 제외한 22개 단지는 모두 청약 마감됐습니다. 1순위 청약자는 3036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20만 1500여 명에 이르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예를 들어 DL이앤씨가 강동구 천호동에 공급한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은 지난 24일에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133가구(특별공급 제외)모집에 총 1만 1437건의 1순위 통장이 접수되어 평균 85.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롯데건설이 지난 7월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선보인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88가구 모집에 2만 1322명이 몰려들어 평균 242.2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하였고, 정당계약 시작 5일 만에 모든 계약을 완료하였습니다.

분양시장에서의 좋은 성과가 이어지자 서울시 아파트 매매가도 오르내림을 반복하던 상황에서 6월 말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3.3㎡당 서울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연초 4,153만 원에서 6월 말에는 4,031만 원으로 최저점을 찍은 뒤 반등하여 현재는 4,043만 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승세가 유지되자 최근 3년 동안 공급이 없었던 강남구에서도 오랜만에 신규 물량이 예정되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강남구는 공동주택 기준으로 가장 수요가 큰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강남구 아파트시장에서도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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