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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찬원(27)이 냉장고에 지갑을 두고 모르게 놀란 경험을 고백해 많은 이들의 놀라움을 안겼다.

최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인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노년내과 1인자인 정희원 교수가 출연하여 이야기를 나눴다. 해당 방송에서는 치매를 선별하는 시리얼 7 테스트가 소개되었다. 이 테스트는 100에서 7을 빼내는 방식으로, 주의 집중력과 계산 능력을 확인하는 테스트였다.

MC 김종국은 "자신이 치매인 것 같다고 생각한 적은 없는가?"라고 물었을 때, 이찬원은 "지갑, 리모콘, 휴대폰을 냉장고에 넣고 그런 일이 없었냐?"며 치매의 의심 행동을 언급했다. 이에 김종국은 "그건 너무 심하지 않은가?"라며 웃음을 터뜨렸지만, 이찬원은 실제로 이런 경험을 한 적이 있다고 말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찬원은 "한 번 집에서 배달 음식을 시켰는데 카드로 결제해야 했는데 찾아봐도 지갑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다가 냉장고에서 발견했다"고 말하여 충격을 안겼다.

MC들은 "아마 전날 술을 마신 것 아닌가?"라고 질문했지만, 이찬원이 언급한 증상을 들은 정희원 교수는 "이것은 브레인 포그라고 할 수 있다. 치매는 아니지만 인지 기능이 치매만큼 떨어진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뇌 기능은 100점인데 여러 요인으로 인해 뇌가 조금씩 과부하를 받는다. 정상적인 판단을 하려면 60점은 되어야 하는데 59점이 되면 지갑이 냉장고에서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찬원은 "그 당시에는 한 달에 30개의 행사를 열고 있었다. 그 때가 데뷔 4년차였는데 이렇게 잠을 못 자는 게 이상하다고 느껴져서 걱정했던 적이 있다"며 고백했다.

이러한 이찬원의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겼으며, 치매와 관련된 이야기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끌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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