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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의 기본계획안이 민간 업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연내에 최종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내년 초에는 공사를 발주하여 2029년 말에 개항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안을 민간 건설업계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설명회에서 정부는 가덕도신공항 사업의 개항 시기를 먼저 2029년 12월로 설정하고, 이에 맞게 추진 방식을 설명할 것이다. 이번 기본계획안의 공개는 민간 차원의 혁신적인 방안을 기대하기 위한 것으로, 이례적인 조치이다.

이번 설명회는 이달 20일 서울 강남 건설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토부는 지난달에 수립·발표한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안을 건설업계에 공개하고, 업계의 의견을 듣기 위해 이 설명회를 개최한다. 국토부는 기본계획안에 포함된 공항시설, 도로·철도 시설의 규모, 공사물량, 공사기간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가덕도신공항에 관한 세 번째로, 이전에는 2029년 12월 개항 이행안(로드맵)과 육해상 측량·지반조사 결과에 관한 설명회가 진행되었다.

이번 기본계획안은 올해 3월에 국토부가 발표한 2029년 12월 개항 추진 로드맵에 따라 마련되었다. 현재는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진행 중이다. 기본계획 방향에 따르면 가덕도신공항은 24시간 운영 가능한 국제공항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 공항은 부산 가덕도 일대의 육·해상을 매립하여 해상공항으로 설립되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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