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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영원무역홀딩스 목표주가 상향 및 매수 의견

SK증권은 영원무역홀딩스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9만4000원에서 9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원무역홀딩스의 주가는 77,100원에서 500원 상승한 77,600원으로 기록되었다.

SK증권은 영원무역홀딩스의 올해 2분기 실적을 분석해보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1조649억원으로 추정되며, 영업이익 역시 같은 기간에 5.5% 증가한 242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SK증권 연구원인 형권훈은 "영원무역은 주요 자회사 중 하나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 감소한 9231억원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2.7% 증가한 2139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영원아웃도어는 매출액이 32.9% 증가한 1768억원, 영업이익은 23.1% 증가한 299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형권훈 연구원은 "영원아웃도어의 주력 제품인 노스페이스 브랜드는 작년부터 유행 중인 고프코어 패션 트렌드에 크게 부응하며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또한 2030 젊은층을 타깃으로 너무 아웃도어스럽지 않은 캐주얼한 디자인과 색감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웃도어 브랜드의 주력 제품이 아우터이기 때문에 S/S 시즌에도 다른 아웃도어 브랜드에 비해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특정 제품에 매력을 느끼는 게 아니라 노스페이스 브랜드 자체에 계속해서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SK증권은 영원무역홀딩스의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이 2.7배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자회사인 영원무역과 영원아웃도어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고려하여 매수 의견을 유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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