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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권영수가 그동안의 업적을 돌아보며 기쁨과 만족감을 표현하며 퇴임 소회를 밝혔습니다. 44년 동안 LG그룹에서 일한 권 부회장은 최근 미래 사업을 위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용퇴 결심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79년에 LG전자에 입사한 권 부회장은 LG그룹 내에서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등 여러 최고 경영자 자리를 맡아왔습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을 세계 최고의 배터리 기업으로 성장시킨 업적은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1년 11월에 LG에너지솔루션 사령탑으로 부임한 권 부회장은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이끌었으며, 그 후로는 GM, 혼다, 도요타, 현대차, 스텔란티스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의 합작법인(JV) 및 공급 계약을 발표해 수주 규모를 크게 늘렸습니다.

권 부회장은 "내년에는 글로벌 배터리 산업이 중요한 전환기를 맞을 것"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이 경쟁을 뚫고 미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발 빠른 실행력을 가진 젊고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신임 대표이사에게 LG에너지솔루션의 도전과 혁신 역량을 기반으로 더 큰 도약을 기대하며, 최고의 배터리 회사가 되는 여정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권 부회장의 후임으로는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사장)이 신임 최고경영자로 임명되었습니다. 김 사장은 권 부회장이 쌓아온 업적과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큰 도약을 이루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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