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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새로운 수장에 선정

KT는 2분기에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올해 2분기에 6000억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25.5% 증가한 수치로써, 2011년 이후로는 최고치이다. 업계에서는 하반기에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김영섭 대표 내정자를 선임한 후 경영 정상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KT는 7일 2분기 매출 6조5475억원, 영업이익 5761억원을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25.5% 증가한 기록이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역대급 기록으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2분기에 6조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것이다.

하지만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감소한 1조622억원에 그쳤다. 이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4861억원)이 전년 동기보다 22.4% 급감한 영향이다.

회사 측은 2분기에 기존 주력인 유·무선 사업과 기업 간 사업(B2B) 등의 성과가 좋았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통해 KT는 경영 공백에도 선방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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