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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다음달 신임 대표 선정 예정... 주당순이익 전망 긍정적

KT의 신임 대표 선정을 앞두고 증권사들은 주당순이익(EPS) 전망을 상향조정하고 있다. KT 주가는 최고경영자(CEO) 공백 리스크가 해소되면 재평가될 가능성도 있다고 예측되고 있다.

지난 20일 증권가에 따르면 신한증권, 미래에셋증권, DB금융투자 등 3개 증권사가 KT의 EPS 전망을 상향조정했다. 하반기 신사업 확장과 주주환원정책 등으로 인해 EPS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T 주가는 올해 초부터 9.54% 하락한 반면, 코스피지수는 동일 기간에 16.83% 상승한 바 있다. 작년 8월 초에는 10조원을 돌파했던 시가총액은 7조 680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작년 12월 말을 기점으로 CEO 인선 혼란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KT의 주력인 통신업은 천천히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분기 KT의 유무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조 3811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매출원인 5세대(5G) 이동통신 전환율은 67%로 통신 3사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이베스트증권은 올해 2분기 KT의 5G 가입자 확대와 기업 재편 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KT는 다음달 신임 대표 선정 후 향후 성장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KT는 신임 대표의 선정으로 경영안정성을 회복하고 주가를 상승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앞으로 KT는 신사업 확장과 주주환원정책 등을 통해 더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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