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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 독일과 영국 시장 공략 가속화

HD현대인프라코어가 유럽의 건설기계 시장 1위와 2위인 독일과 영국의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HD현대인프라코어는 독일에서 디벨론(DEVELON) 건설기계 판매 확대를 위한 독일 법인의 기공식을 가졌다.

이번 기공식에는 HD현대인프라코어 대표인 오승현 대표이사를 비롯해 독일 만하임시의 크리스티안 슈페히트 최고 시장과 현지 부동산 투자기업 아들러 그룹의 알렉산더 아들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독일 법인의 정식 사업장은 약 1만650㎡(약 3200평) 규모로, 지상 3층으로 구성된 최신 사무동과 트레이닝 센터, 서비스 센터, 부품 창고 등이 갖추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 독일 법인은 유럽에서 처음 도입하는 직영판매점 방식으로 운영될 것이다. 기존에는 건설장비 업계에서는 각 국가별 딜러를 통해 제품을 판매했었다.

유럽의 건설기계 시장은 굴착기와 휠로더를 기준으로 연간 약 15만대의 규모를 가지며, 독일과 영국이 전체 시장의 45%를 차지하고 있다. 그 중 독일은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독일 법인을 통해 독일 뿐만 아니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독일어권 국가인 DACH(다흐)로 통하는 국가들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또한, 직영판매점은 독일 내 건설기계 수요가 집중되어 있는 프랑크푸르트, 슈투트가르트 등 주요 도심 지역의 고객을 대상으로 직접 판매를 진행할 것이다. 이를 통해 독일 권역의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우수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7일에는 유럽의 또 다른 중요한 시장인 영국에서도 마찬가지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HD현대인프라코어는 유럽의 건설기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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