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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반값택배 이용 건수, 5년 동안 130배 성장

GS25 편의점의 반값택배 서비스 이용 건수가 5년여 만에 130배로 급증했다고 밝혀졌다.

GS25의 반값택배는 2019년 자체 물류 인프라를 이용하여 출시된 초저가 택배 서비스이다. GS25 매장을 통해 택배 발송과 수령을 할 수 있으며, 평균 18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첫해에는 약 9만건 수준이었던 반값택배 이용 건수는 지난해에는 1200만 건으로 급증했다. 초저가 택배로 인해 유명세를 얻게 되었고, 비대면 중고 거래 활성화로 인해 큰 폭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중고 거래를 위해 반값택배를 이용하는 고객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말까지 누적 이용 건수는 2900만건을 넘어섰다. 월평균 100만건 이상의 이용 건수를 보인 것을 고려하면, 이번 달 내에는 3000만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반값택배의 성장은 GS25 가맹점의 고객 유입 효과와 추가 매출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반값택배는 1건 발생 시 택배 발송인과 수령인이 각각 GS25를 방문하게 되는 구조이므로, 이로 인해 순수 집객 효과만으로 5800만 명에 달하는 고객이 유입되었다.

특히 반값택배를 이용하는 고객 중 3명 중 1명은 일반 상품도 함께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추가 매출 효과는 1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GS25는 반값택배 서비스의 고도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디지털 변혁(DX) 강화와 서비스 지역 확대 등을 올해의 중요 추진 사항으로 꼽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우리동네GS 앱 내에 반값택배 예약 시스템을 탑재하였으며, GS페이를 통해 반값택배뿐만 아니라 일반 택배도 현장 결제할 수 있는 신규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GS25는 이러한 디지털 변혁을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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