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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상반기 누적 매출 3조 8206억원, 영업이익 1620억원 예상

DL이앤씨는 27일 잠정 공시를 통해 상반기 매출액이 3조 8206억원, 영업이익이 162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2분기 매출은 1조 9706억원, 영업이익은 719억원으로 집계될 것으로 전망된다.

DL이앤씨의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3% 증가한 수치이다. 이는 플랜트와 해외법인의 실적이 크게 증가하여 연초에 제시한 연간 8조 2000억원 연결매출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상반기 영업이익은 건설자재 가격상승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37.8% 감소한 결과를 나타냈다. 하지만, 주택 원가율은 직전 분기에 비해 0.6%포인트 하락하여 91.7%로 개선되었다. 이는 주택 시장의 원가 안정화로 인해 1년여 만에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상반기에 DL이앤씨는 전 사업부문에서 적극적인 수주 전략을 펼치며 5조 5137억원의 신규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토목 사업부문에서는 지난 5월에 남해-여수 해저터널과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하여 지난해 상반기 대비 23% 이상 증가한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1분기에 이어 샤힌 프로젝트와 같은 국내 석유화학사업을 수주하여 상반기 신규수주 실적은 1조 864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주택 사업에서도 DL이앤씨는 굵직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수주 실적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지난 5월에는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으며, 약 2조원 규모의 추가 수주가 3분기에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최근에는 부산 해운대 중동5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하여 더욱 성장하고 있다.

종합적으로 DL이앤씨는 상반기에 플랜트, 해외법인, 주택 사업 등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증가하는 신규수주와 원가 안정화 등을 통해 연간 8조 2000억원의 매출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기업의 성장 및 경쟁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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