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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PB 김 가공식품 출시 및 해외 수출 계획

CU는 자체 브랜드(PB)인 김을 활용한 가공식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김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겨냥한 상품이며, 내년부터는 해외 점포들에도 수출할 예정이다.

BGF리테일은 14일에 CU에 대한 PB 김 가공식품 신제품인 김부각 득템을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볶음 양파 시즈닝을 입혀 감칠맛을 더했으며, 단짠단짠(달고 짠 음식의 반복) 맛을 극대화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기존에 판매하던 김 득템 제품도 리뉴얼되었는데, 초기 레시피와 비교해 김의 함량을 늘려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를 강조했다.

이번 신제품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개발되었다. 제품 패키지에는 영어 상품명이 포함되었을 뿐만 아니라, 뒷면에는 한국산 제품(Product of Korea)이라는 문구가 크게 표기되었다. 이는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김 제품을 많이 찾는다는 점을 고려하여 기획되었다.

실제로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CU에서 해외 결제수단을 통한 김과 김부각 제품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5배와 21.1배 증가했다. 지난해 판매량 순위 308위였던 김 제품은 올해 18위로 올라섰고, 277위였던 김부각은 16위로 상승했다.

CU는 김부각 신제품을 해외로 수출할 계획이다. 올 연말에 김부각 득템 제품의 수출을 추진하여 내년 초부터 몽골과 말레이시아의 CU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현재 CU 해외 점포에서 국내 생산 PB 제품은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BGF리테일의 가공식품팀 상품기획자인 권선영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보이고 있는 간식들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득템 시리즈로 기획했다"며 "김부각 득템 제품의 해외 수출을 통해 외국인들에게도 한국의 맛과 풍미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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