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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최근 미국 시장에서 효자로 등극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J그룹은 뚜레쥬르를 2년 전 매각을 고려한 적이 있었지만, 현재는 긍정적인 결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뚜레쥬르는 최근 캐나다로의 사업 확장을 통해 북미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CJ푸드빌은 지난 24일 캐나다 1호점인 캘거리(Calgary)점을 오픈하며 북미시장 확장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이 매장은 캘거리시의 주요 상권인 H마트 내에 위치해 있어 유동인구가 많아 뚜레쥬르 브랜드를 알리기에 적합한 입지로 선정되었다.

뚜레쥬르는 2004년 미국에 첫 해외 매장을 열게 된 이후 2019년까지는 연평균 4개의 매장을 출점하는 정도로 성장했지만, 2020년 이후에는 신규 출점이 본격화되었다. 작년에는 14개의 매장이 늘어나며, 올해에는 캐나다 1호점을 포함해 총 17개의 매장이 신규로 개장되었다.

북미시장의 성장으로 인해 CJ푸드빌의 미국 법인인 CJ푸드빌USA와 뚜레쥬르인터내셔널은 작년에 765억원의 매출과 14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0% 증가하고 순이익은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는 올해 상반기까지도 이어지고 있으며,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50%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250% 이상 증가했다.

뚜레쥬르는 단순히 저가 매각보다는 사업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전략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뚜레쥬르는 2년 전 CJ그룹이 매각을 추진했지만, 사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매각을 중단하고 성장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CJ그룹은 이러한 전략의 변화를 통해 뚜레쥬르가 효자로 변신하였으며,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시장에서의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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