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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복합상영관 CGV에서는 관객들을 유혹할 신메뉴가 출시됐다. 죠스떡볶이와의 협업으로 죠스 튀김범벅 콤보 메뉴가 CGV왕십리 등 주요 30개 극장에서 선발매되었다.

튀김범벅은 떡볶이와 다양한 튀김을 매콤한 소스나 치즈로 버무린 음식이다. 이번 신메뉴 출시 소식에는 "극장 내부에서 섭취하면 냄새가 나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지 않을까"와 "국물이 좌석이나 옷에 묻을 수 있다"는 우려가 인터넷을 통해 쏟아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어두운 극장 내에서 섭취한다면 좌석에 흘릴 가능성이 크다"며 "옆에 앉은 사람이 이 음식을 먹고 있는 상황을 상상해보면 최악"이라고 반응했다. 그러나 "영화관에서 먹는 음식은 이미 정해져 있는데, 새로운 메뉴는 색다르고 신선한 매력이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다.

18일에는 서울 여의도 IFC몰에 위치한 CGV에서 직접 튀김범벅과 치즈튀김범벅을 체험하고 평가하는 행사가 열렸다. CGV 관계자는 신메뉴에 대한 관객 평가에 대해 "고객들로부터 가벼운 요깃거리에 대한 요청이 있었는데, 국물과 냄새가 거의 없어서 그런지 인기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고객들의 불편을 고려해 가급적 로비에서 섭취한 뒤 영화 관람을 하는 것을 권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죠스 신메뉴는 영화를 보기 전에 다 먹고 들어가야 하는건가?라는 질문이 생겼다. 관계자의 말에 기반하여 현장에서 팩트 체크를 진행해봤다. 영화관에 입장하자마자 죠스 떡볶이 간판이 눈에 띄었다. 떡볶이의 향기와 뜨거운 모습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관계자의 말과는 달리 현장에서는 신메뉴를 제공하는 영화관 내부에서 섭취하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었다.

앞으로도 CGV는 고객들의 편의와 만족을 고려한 신메뉴 개발과 서비스 개선에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관람객들은 영화를 보는 동안 신메뉴를 즐기며 특별한 시네마 경험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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