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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그룹,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R&D 조직 통합

bhc그룹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그룹 내 연구개발(R&D) 조직을 통합하였다. 이를 위해 31일 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 웰빙센터 1층에 새로운 연구개발센터 bhc그룹 R&D 센터를 개소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박현종 bhc그룹 회장과 임금옥 대표를 비롯한 브랜드별 연구개발 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통합은 bhc그룹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큰 도약임을 나타내고 있다. 잠실은 서울 핵심 상권으로 교통이 편리하며 관광지와 대형마트 등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다. 특히 다양한 연령층이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인 송리단길이 인접해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니즈와 외식 트렌드를 신속하게 파악하여 제품 개발에 반영하기에 적합한 지역이다. 또한 bhc그룹 본사와의 근접성과 서울과 경기 지역 등의 높은 접근성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bhc그룹은 지난 2013년부터 잠실역 인근에 치킨과 한식 메뉴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해왔다. 아웃백과 슈퍼두퍼는 서울 논현동 소재의 연구소에서 스테이크와 버거를 비롯한 양식 메뉴를 개발했다. 이번에 통합된 R&D 센터는 이처럼 분산된 연구개발 조직을 한 곳에 집중시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bhc그룹 R&D 센터의 규모는 총면적 1065㎡(322평)로, 그룹 연구개발 인력들이 한 곳에 모여 자유로운 토론과 아이디어 공유 등의 협업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bhc그룹 R&D 센터는 각 브랜드의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독자적인 랩(LAB) 4개를 구성하여 전문성을 강화하였다. 예를 들어 bhc치킨 랩은 배합실과 조리실을 구분하여 개발 작업을 진행할 것이다.

bhc그룹은 이번 R&D 조직 통합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외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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