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무역수지 36억 달러(4조8000억원) 적자…수출 17% 감소

관세청에 따르면, 8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무역수지는 약 36억 달러(약 4조8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등 일부 품목의 수출이 17% 정도 감소했으며, 중국, 미국, 일본 등 모든 교역국에서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흐름이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면 월간 무역수지는 2개월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서게 될 것입니다.

8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은 278억5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5% 감소했고, 수입은 314억2100만 달러로 27.9% 감소했습니다. 수출이 수입을 밑돌면서 해당 기간의 무역수지는 35억66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같은 기간에 비해 무역적자의 폭이 크게 늘어난 것입니다. 이러한 추세가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면 무역수지는 2개월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서게 될 것입니다.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 품목을 살펴보면, 승용차(20.2%), 선박(54.9%) 등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지만, 반도체(-24.7%), 석유제품(-41.7%), 컴퓨터 주변기기(-32.8%) 등에서는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수출을 국가별로 보면, 홍콩을 제외한 중국(-27.5%), 일본(-9.6%), 미국(-7.2%), 유럽연합(-7.1%) 등 주요 국가들에서도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입 현황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석탄(-49.1%), 승용차(-46.3%), 원유(-37.4%), 무선통신기기(-41.0%) 등에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국가별로도 중국(-22.1%), 미국(-35.8%), 유럽연합(-20.7%), 일본(-23.7%) 등 모든 국가에서 수입이 감소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무역수지는 2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서게 될 것입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