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2025년에 도입되는 마이데이터 제도를 통해 보건의료와 복지, 통신,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개인정보를 결합해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에 따라 국민들은 자신의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지원 플랫폼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정부는 17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와 관련된 국가 마이데이터 혁신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현재는 금융, 공공 등 한정된 분야에만 마이데이터가 도입되어 있지만, 2025년 이후로는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3월에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을 근거로 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개인정보를 기업이나 기관에 제공하는 경우 그 후에는 수동적인 입장에 놓여 데이터를 활용하고 관리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세계적으로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일부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도입되고 있지만, 한국은 국가 차원에서 법적 및 기술적 인프라를 마련해 전 분야에서 마이데이터를 추진하는 최초의 국가로 설명되고 있다. 이는 한국이 보유한 높은 수준의 통신 및 정보기술(IT) 인프라와 공공 및 민간이 축적한 데이터 등을 고려할 때 데이터 산업의 큰 발전을 이끌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부는 체감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부터 마이데이터를 우선 도입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건의료, 복지, 통신 및 인터넷 서비스, 에너지, 고용노동, 부동산, 교육, 유통, 여가 등 10개의 중점부문이 선정되었다. 각 부문에 관련된 개인정보를 결합해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며, 이는 국민들의 생활에 큰 편의와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