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2024년이 밝았다.

2023년의 결과들을 바탕으로 새해 전망을 예측해보는 시기다. 예능 분야도 마찬가지다. 2023년은 예능계의 주요한 인물들이 유튜브에서 큰 활약을 펼친 첫 해로 기억될 것이다. 전에는 텔레비전에서 활약하던 예능 스타들이 유튜브로 넘어와서 피식대학 등의 웹 예능 채널을 성공시키기 시작한 것을 보면, 예능 분야에 있어 유튜브는 여전히 주요하지 않은 플랫폼이었다.

주목할 만한 TV 예능 스타 중 한 명인 김구라도 뻐꾸기 골프 채널을 통해 유튜브에 조기 진출했다. 하지만 골프는 특수한 콘텐츠로서 조회수가 수십만 회 정도로 한정되었다. 김구라의 텔레비전에서의 위상을 생각하면 다소 아쉬운 결과였다.

그러나 이처럼 TV와 유튜브 예능의 활동이 분리되어 있던 것으로 보이던 중, TV 예능 거물들이 유튜브로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변화의 조짐이 보였다. 지난해 TV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예능 스타들이 유튜브로 진출하면서 팔로워 수 수백만, 영상 조회 수 100만 단위로 급상승하는 사례가 등장했다. 이러한 사례를 보고 많은 다른 예능 거물들도 속속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이러한 변화의 시작은 탁재훈과 유재석이었다. 탁재훈은 형사 캐릭터를 활용한 토크쇼 노빠꾸 탁재훈 채널을 2022년에 개설했는데, 첫해부터 풍자와 이지영(강사) 등 화제의 출연자와 함께하는 영상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리고 2023년부터 업로드되는 영상들은 조회수가 기본적으로 100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현재인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오구라 유나는 1000만 명, 이효리 김예원은 7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예능 스타들의 유튜브 채널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2024년에도 예능계와 유튜브의 상호작용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