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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러운 풍미가 나면서도 다방 커피처럼 달콤한 맛이 나는 게 예전 생각이 나네요."

15일 오후 1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2023 청춘, 커피 페스티벌에서 만난 한 참가자는 뚱바라떼를 들고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뚱바라떼는 편의점 CU가 CU 겟 커피 부스에서 선보인 음료로, 산미가 있는 커피에 바나나맛 우유를 섞은 제품입니다. 이 참가자는 "카페에서 파는 커피는 써서 입에 잘 안 맞았는데, 익숙한 바나나맛 우유 맛이 느껴져서 반갑습니다"라며 "우유를 좋아하는 손녀딸에게도 추천하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2023 청춘, 커피 페스티벌은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청춘들에게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선사하는 축제입니다. 나이는 입맛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이 축제에서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20-30대 청춘뿐만 아니라 나이가 든 노부부부터 부모와 함께 온 어린이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로 북적였습니다.

GS25 편의점에서 마련한 카페 25 부스에서는 꽝 없는 룰렛 경품에 응모하려는 관광객들이 몰렸습니다. 남편과 함께 참가한 한 참가자는 "산책 중에 콘서트 소리에 이끌려서 방문했습니다"라며 "평소에도 남편과 차를 즐기고 있는데 카페 25 티백에 당첨될까 하고 응모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응모 결과로 티백을 받는 대신 휴대폰 그립톡을 받아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이 축제에서는 커피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다양한 음료와 간식도 많이 판매되었습니다. 어린이들은 딸기 크러쉬 등 다양한 종류의 음료를 즐기며 흥겹게 놀았습니다. 또한,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어린이들을 위해 주스나 스무디 등 다른 음료도 충분히 제공되었습니다.

이처럼 2023 청춘, 커피 페스티벌은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들에게 커피와 다른 음료들의 맛과 여유로움을 전달하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다음 해도 또다시 많은 이들이 찾아와 행복한 시간을 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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