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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주택연금 가입 건수, 올해 처음으로 1000건 밑으로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5월 주택연금 가입 건수가 912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처음으로 가입 건수가 1000건 이하로 떨어진 것이다. 지난해 3월부터 주택연금 가입 건수는 지난해 12월을 제외하고는 1000건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1000건 밑으로 내려간 것이다.

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 주택 소유자가 자신의 집을 담보로 제공하면, 계속해서 집에 거주하며 매월 연금을 받는 제도이다. 주택금융공사는 주택가격 상승률, 이자율 추이, 기대수명 변화 등을 고려하여 매년 월지급금을 조정하는데, 이는 안정적인 주택연금 제도 운영을 위한 것이다.

주택금융공사는 월지급금 조정으로 인해 지난 3월부터 가입자들의 연금수령액이 줄어들었고, 이로 인해 1분기에 가입수요가 집중되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기대수명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집값이 하락한 지난해에 올해 3월부터 조정된 월지급금은 평균 1.8% 감소하였다.

또한, 최근에는 집값의 하락세가 주택연금 수요 감소에 영향을 주었다. 집값이 다시 상승한다면 주택을 보유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시세차익이 연금 수령보다 더 매력적으로 여겨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택연금 수요자들도 주택값이 상승한 상황에서 주택연금에 가입하면 월지급금이 많아질 수 있으므로, 가입 시점을 늦추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실제로 집값이 폭등했던 2021년에는 주택연금 가입 건수가 18,050건이었지만, 하락세가 시작된 지난해에는 14,580건으로 1년 동안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5월의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 변동률은...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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