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일가가 경영권을 잃게 된 배경에는 오너 집중형 기업문화가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기업 내에서 오너 기업의 독단적인 결정구조가 강조되는 경우가 많아, 홍 회장 일가가 주도하는 이사회 구성 등이 이에 대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특히, 불가리스 사태를 비롯한 다양한 리스크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남양유업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결국 기업매각까지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오너집중형 기업문화가 기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홍 회장 일가 중심의 이사회 구성은 이런 오너 기업 문화의 전형적인 예입니다. 2021년을 기준으로 남양유업은 홍 회장을 포함한 일가 중심의 사내이사 4명과 홍 회장의 심복인 이광범 대표 등 3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에 비해 외부 이사는 2명으로, 이들은 주로 거점기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또한, 남양유업 내에서는 사장이 아닌 상무가 대표이사로 임명되는 등 오너 중심 경영이 명확하게 드러났습니다. 이로 인해 주도적인 의사결정이 어려워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오너집중형 조직체계는 폐쇄적인 기업문화를 만들어내어, 불가리스 사태뿐만 아니라 대리점 갑질 사건, 외손녀 황하나씨의 마약 사건, 매일유업 비방 사건 등 다양한 사안에서 대처에 실패하거나 미온적인 대응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오너 집중형 기업문화는 남양유업에 많은 문제를 야기했습니다. 결국 홍 회장 일가는 남양유업 경영권을 잃게 되었고, 이에 따라 한앤컴퍼니와의 소송에서 패소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홍 회장은 경제적인 손실 뿐 아니라 수많은 청구서를 마주해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이 사례를 통해 오너 집중형 기업문화가 기업의 경영에 어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깨달았습니다.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개방적이고 혁신적인 기업문화를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며, 오너와 이사회의 업무 분리, 외부 이사의 충분한 참여 등이 이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성공과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