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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스토어 홍대 개장을 앞두고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한 매장 앞에서는 20대 대학생 김모 씨가 "저 로고로 한정판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라며 애플스토어에 대한 특별한 바람을 표현했다. 이 매장은 애플이 오는 20일 개장하는 예정으로, 현재는 애플 홍대 문구와 독특한 로고가 새겨진 바리케이드가 설치되어 있다.

얼핏 보면 애플의 고유 로고인 사과 모양과 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홍대라는 글자가 담겨져 있다. 이 로고는 애플이 청년 문화의 중심지로 알려진 홍대 지역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통해 제작되었으며, 애플은 "지역문화 성장에 일조하겠다는 애플의 다짐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바리케이드로 매장이 완전히 가려져 있지만, 개장 후에는 애플스토어 특유의 통창 인테리어로 인해 매장 밖에서도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스토어는 엄격한 규정에 따라 매장을 조성하는데, 이로 인해 매장 안팎의 모습이 대부분 동일하다.

애플 홍대 개장에 대한 반응은 매우 뜨거운 상태이다. 애플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미 "오픈런하겠다"나 "몇 시부터 줄을 서야 할까"와 같은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전에 개장한 하남점의 경우에도 개장 전부터 1000여 명이 몰렸으며, 일부 고객들은 개장 전날부터 줄을 서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국내 애플 고객들의 애플에 대한 열정은 여전히 시들지 않고 있다. 지난해 7월 한국갤럽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 스마트폰 브랜드 사용 비율 중 아이폰을 사용한다는 응답은 2014년 10%에서 2021년 20%로 두 배로 증가한 뒤, 작년에는 23%까지 기록되었다. 특히 10대부터 20대까지의 청소년 및 젊은 층에서 애플에 대한 팬심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스토어 홍대의 개장은 애플 고객들 사이에서 크게 기대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애플은 국내 청년 문화와 지역 사회에 보다 밀접하게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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