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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버핏으로 불리는 미국 미네소타주의 민주당 하원의원인 딘 필립스 후보가 헤지펀드계의 거물인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캐피털 매니지먼트 창업자로부터 100만달러(약 13억1500만원)를 지원받는다고 밝혀졌습니다. 필립스 후보는 지난해 4분기에 기부한 전체 기금과 비슷한 수준의 지원을 받을 예정입니다. 필립스 후보는 지난해 10월 세대 교체론을 앞세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재임 능력을 의심하며 대선 출마를 선언한 만큼, 애크먼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바이든 대통령을 제치고 미 민주당의 최종 대선 후보로 선출될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애크먼은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필립스 후보에 대한 자금 지원을 발표한 장문의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렸으며, 이 글에서는 필립스 후보의 예비선거 승리에 대한 예상을 내비쳤습니다. 애크먼은 지난 두 달 동안 필립스 후보와 긴밀한 연락을 주고받았으며, 필립스 후보를 기업가이자 성공적인 비즈니스 리더로 평가하고 그의 사업적 배경과 온건한 정치 기록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애크먼은 필립스 후보에 대해 "트럼프 당선 이후 그는 1950년대 이후 한 번도 민주당 후보를 선출하지 않았던 미네소타 선거구에 출마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당시 아무도 그에게 기회가 있을 거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큰 차이로 승리하고, 현재 3선 의원으로 재선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애크먼은 또한 "그의 인품과 신뢰도, 능력은 의회 동료들로부터 인정받아 초선 의원에서 하원 중소기업위원회의원까지 성장한 것을 보면 딘 필립스가 진정으로 뛰어난 미국 대통령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딘 필립스 후보의 헤지펀드에서의 자금 지원은 그의 대통령 선거 캠페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필립스 후보는 애크먼의 지원을 받아 바이든 대통령을 이기고 미 민주당의 최종 대선 후보로 선출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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