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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3, 4세에게 한국의 역사를 알려줘야 합니다. 이들이 역사의식을 가져야 한인사회를 지탱할 힘이 생깁니다.

한인회 회장 김한일씨는 최근 인터뷰에서 젊은 세대로 갈수록 한국의 역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들에게 반드시 알아야 할 역사적 정보를 전해줘야 한인사회의 뿌리가 약해지지 않을 것이며, 그렇게 함으로써 한인회의 지속이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회장은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한인회관 리모델링 사업이 현재 공정률 85% 정도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예정된 10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1월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한인회관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 회장은 1987년에 한인회가 매수한 건물을 현재 한인회관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나 이 건물은 지은 지 100년이 넘어서 노후화가 심각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교민들과 함께 리모델링에 착수했으며, 새로운 한인회관에는 박물관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젊은 세대들이 흥미롭게 한국의 역사를 접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새로운 한인회관에서 역사적 인물과 사건들을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증강현실(AR)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스마트폰과 AR 헤드셋을 통해 샌프란시스코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비교해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한일 한인회장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독립운동을 시작한 도산 안창호 선생, 장인환씨, 전명운 의사 등에 대한 역사적 인물들을 박물관에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한인사회의 젊은 세대들이 한국의 역사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가질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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