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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과 OCI 그룹 간의 통합 결정과 관련해 임종윤 코리그룹 회장 겸 한미약품 사장이 불편한 심기를 표출했습니다. 이 결정은 임씨의 모친과 여동생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 오너일가 간 경영권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임종윤 사장은 코리그룹의 엑스(X)를 통해 "한미사이언스와 OCI의 발표와 관련해 한미 측이나 가족으로부터 어떠한 형태의 고지나 정보, 자료도 전달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현 상황에 대해 신중하고 종합적으로 파악한 후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임씨는 한미약품그룹의 창업주인 고 임성기와 한미사이언스 회장인 송영숙 사이에서 태어난 3남매 중 장남입니다. 그는 한미사이언스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의 2대 주주로서 지분 12.12%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는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후 한미약품 사장으로만 이름을 올려둬왔습니다. 또한, 그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디엑스앤브이엑스(DXVX)의 최대주주이며, 개인회사인 코리그룹의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전날 OCI그룹(OCI홀딩스)은 한미약품그룹인 한미사이언스와 현물출자 및 신주발행 취득 등을 통한 그룹 간 통합에 대한 합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OCI홀딩스는 한미사이언스 지분 27.0%를 취득하고, 한미사이언스 주요 주주들은 OCI홀딩스 지분 10.4%를 얻게 됩니다. 이 합의 과정에서 한미사이언스 1대 주주인 송영숙 회장과 3대 주주들은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됩니다.

임씨의 발언으로 인해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며,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은 신중히 고려한 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통합 결정으로 인해 한미약품과 OCI 그룹 간의 관계와 경영 방향에 변화가 예상되며, 이에 따른 향후 발전을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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