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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식사로 빵을 선호하는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베이커리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그룹은 최근 발표한 자영업 분석 보고서에서 이러한 내용을 포함시켰다.

국민 1인당 하루 빵 섭취량은 2012년의 18.2g에서 2018년에는 21.3g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빵에 사용하는 돈도 증가했으며, 월평균 빵과 떡류 소비지출액은 2015년의 1만9000원에서 작년에는 2만2000원으로 증가하였다.

KB금융은 젊은 세대들이 식사를 대용하기 위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빵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베이커리 전문점 시장도 꾸준한 성장을 보였다. 지난 8월 기준으로 전국에는 1만8502곳의 베이커리 전문점이 있었다.

프랜차이즈 중에서는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이 두 브랜드는 전체 가맹점의 56%를 차지하고 매출 비중도 78%에 달했다. 또한 면적당 평균 매출액이 가장 높은 브랜드는 홍루이젠과 앤티앤스로 조사되었다.

앞으로는 더 다양한 종류의 베이커리 전문점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빵이 간식이 아닌 식사에 가까워지면서 건강 친화적인 재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또한, 홈베이킹 시장도 성장하면서 관련 제품들이 계속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인 김태환은 베이커리 전문점은 진입 장벽이 높지만 장기간 안정적인 영업이 가능하다고 언급하였다. 맛뿐만 아니라 예쁜 모양과 비대면 소비 트렌드를 모두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한끼 식사로 빵을 즐기는 사람들의 수요와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베이커리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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