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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타자기의 역사와 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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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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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2-1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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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닥타닥"

이제 회사는 물론 열 걸음마다 나오는 카페에서도 노트북 타자 치는 소리는 디폴트(기본값)다. 현대인에겐 타자 치는 능력은 생존을 위한 기본 중의 기본이다. 발품을 팔아 누군가를 만나거나 전화하지 않아도, 타자만 칠 줄 알면 웬만한 일은 다 할 수 있다. 필요한 정보를 찾아내고, 사람들과 소통하고…

하지만 처음부터 타자 치는 게 쉬웠던 건 아니다. 한글 기계화 역사에는 우리가 짐작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굴곡이 있었다. 한글 타자기의 연구를 열두 해 이어온 교수는 신간 <한글과 타자기>를 통해 한글 타자기가 현재의 모습이 되기까지의 변천과 흥망의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현대 타자기는 19세기에서 20세기로 넘어갈 때 미국에서 만들어졌다. 한국과 중국, 일본은 로마자 타자기에 자기네 문자를 접목하고자 했지만, 방향이 다르게 결정되었다. 중국과 일본은 한자를 버리지 않았기 때문에 완성된 한자를 선택하여 찍어내는 옥편식 타자기를 개발했고, 우리나라는 로마자 타자기의 형태를 취하며 한글 타자기를 개발했다.

이 과정은 쉽지 않았다. 알파벳은 단어를 한 줄로 쓰는 방식으로 완성되지만, 한글은 초성, 중성, 종성이 합쳐져서 한 음절 글자를 이루는 모아쓰기 방식이어서 기술적인 어려움과 사회·문화적 저항이 있었다. 1960년대까지는 세로쓰기와 한자를 혼용하여 사용하는 것이 당연시되었다. 당시 한글만으로 가로쓰기하는 것은 혁명적인 일로 여겨졌다.

한글 타자기의 역사는 우리의 문자체계와 기술 발전의 결합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이다. 현대인에게는 당연한 것처럼 다가오는 타자기의 소리와 함께, 과거 그 노력과 변화를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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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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