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긴축 이후 한국경제: 한국 증시, 1년2개월 만에 최고점 돌파

미국의 긴축 정책이 종료됨에 따라 유럽의 경기 호조와 중국의 부양책을 겹쳐 한국 증시가 1년2개월 만에 최고점을 찍었습니다. 세계 경기의 반등으로 인해 2차전지를 비롯한 기계장비, 건설, 화학, 철강 등 주요 산업 전반에서 호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증시가 박스권을 벗어나 본격적인 상승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며, 시장에서는 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 실적의 개선은 여전히 더딘 상황이며,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 증시의 쏠림 현상이 심각하므로 지나친 낙관론은 경계해야 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는 지난 2분기 유로존(유로화를 사용하는 20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3%로 집계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4분기에는 -0.1% 성장, 올해 1분기에는 0% 정체를 보인 뒤 2분기에 두 번의 반등을 기록한 것입니다. 이는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2%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유로존의 GDP 성장률 반등이 유럽 경기의 연착륙에 대한 희망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에서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3%, GDP 성장률 2.4%, 실업률 3% 중반 등 좋은 경기지표가 발표되어 증시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국 리스크도 글로벌 공급망 재편 이후 잦아들고 있습니다. 지난달 중국 공산당은 부동산 시장 활성화와 내수 확대를 하반기 경제 정책의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습니다. 7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49... [이하 생략]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