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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령에 코로나19 영향이 심각하게 이어지던 가운데, 수년간 발길이 끊겼던 중국인 단체 여행객들이 지난 8월부터 다시 한국을 찾기 시작했다. 특히 중국의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8일까지 이어지면서 이 기간을 이용해 한국을 찾는 여행객들이 서울 시내 곳곳에서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을 단체 관광으로 찾은 중국인 여행객들은 서울의 송파구 잠실 롯데백화점 면세점에서도 많이 발견되었다. 면세점에서는 수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면세점 쇼핑백을 들고 다니며 쇼핑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었다. 중국인 단체 여행객들은 여행 가이드를 따라가며 간단한 안내를 듣고 각자 원하는 브랜드에서 쇼핑을 즐기는 등 쾌적한 환경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 중 한 중국인 여행객인 왕줴이씨(26)는 가족과 함께온 이번 여행을 "연휴가 길어서 한국을 선택했으며, 중국에서 여전히 인기있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영향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청와대와 경복궁을 방문한 뒤 쇼핑을 마치고 가이드의 안내를 기다리는 도중에 인터뷰를 했으며, 백화점의 쾌적한 분위기와 관광 명소의 아름다움을 함께 누릴 수 있어서 매우 즐거웠다고 전했다.

또한 마이페이씨(21)라는 다른 중국인 여행객은 "전에 한국을 단체 관광으로 방문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명품관을 둘러보러 온 것"이라며 중국에서 인기인 더 후라는 한국 화장품을 구매하고 주얼리 매장을 돌아보려는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서울 중구 명동도 코로나19 기간 동안 한산했던 상태에서 중국인 단체 여행객들의 돌아옴으로 인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빨간 외투를 입고 모자를 쓴 관광 안내원들이 골목마다 여행객들에게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며, 양손에 짐을 가득 들고 다니는 여행객들의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었다.

이러한 중국인 단체 여행객들의 활발한 방문으로 인해 한국의 관광 업계는 큰 호재를 받아들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중국인 여행객들의 관심과 방문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코로나19의 영향력이 완전히 사라지기 전까지는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방역 조치와 모든 방문객들의 협조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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