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한국 경제는 수출의 회복과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등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성장 둔화가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인 서영경씨는 어제 서울 종로구의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이코노믹 아웃룩 행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습니다.

서씨는 국내외 경제전망과 리스크 요인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한국의 반도체 수출이 저점을 치고 반등하고 있으며, 중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다는 사실을 긍정적인 요소로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서씨는 중국의 성장 둔화를 한국 경제에 가장 위협적인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그는 "중국의 성장 둔화가 가장 우려스럽다"며 "내년 중국이 4% 이상 성장률을 달성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미중 통상 전쟁,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성, 고령화 등이 중국 경제의 도전적인 요소로 작용하며, 이러한 요소들이 중국의 경제 성장에 제한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최근 한국은행은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3%에서 2.2%로 낮춘 것도 중국 경제의 침체 때문이라고 언급되었습니다.

불확실성이 큰 한국과 글로벌 경제지만 조선업과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산업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독일무역투자진흥처 일본 대표인 프랑크 로바식씨는 한국의 경제전망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내년 한국의 총 GDP 성장률은 낮아질 전망이지만, 조선업과 전기차, 배터리 산업 등 성장하는 산업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주한독일대사 내정자인 게오르크 슈미트씨는 "한국은 매력적이고 역동적인 나라로, 전후에 급속한 경제성장과 고도의 혁신 경제를 거쳐 왔다"고 말했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