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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패션 ODM 기업의 1970년대생 오너 2세들이 경제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뷰티&패션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의 오너 2세들은 경영 능력을 입증하며 전방산업이 고전하는 시기에도 최고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한국콜마는 1974년생 윤상현 부회장(49)이 이끄는데, 코스맥스는 1978년생 이병만 사장(45)이 지주사 코스맥스비티아이를 맡아 그룹 경영을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대웅제약에서 일한 후, 1990년과 1992년에 각각 한국콜마와 코스맥스를 창업한 윤동한 회장(76)과 이경수 회장(77)의 후계자로 성장하였다.

윤상현 부회장과 이병만 사장은 공통으로 "초개인화 화장품"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인 화장품 소재 부문 경쟁력을 바탕으로 개인과 자영업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략이다.

한국콜마는 "플래닛147", 코스맥스는 "코스맥스 플러스"라는 기업 간 거래(B2B) 화장품 개발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며 국내 인디 브랜드들의 제품 기획, 개발, 생산을 맡고 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급성장한 인디 브랜드들의 성공과 함께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콜마와 코스맥스는 전방산업이 어려운 시기에도 경영 능력을 입증하며 한국 경제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오너 2세들은 자신의 이름을 각인하며, 창업주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 각자의 족적을 남기고 있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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