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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투발루 어촌그린 ODA 사업 출범식 개최

한국농어촌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3일(현지시간) 남태평양 도서국 투발루 수도 푸나푸티에서 투발루 어촌그린 ODA 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발루 어촌그린 ODA 사업은 지난해 9월 해수부의 지원을 받아 공사가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앞으로 4년간(2023~2026년) 총 67억원을 투자하여 어선 접안시설, 어시장 태양광 발전시설, 커뮤니티센터 등 필수 어업시설물을 건립할 예정이다.

투발루는 남태평양 한가운데 위치한 섬나라로, 인구는 1만명에 불과하지만 인근 수역에는 대규모 참치어장이 있어 우리나라 원양업계에게 중요한 조업 구역으로 알려져 있다.

출범식에는 박영규 주피지 한국대사를 비롯해 송명달 해수부 해양정책실장, 이병호 공사 사장, 혼 암페루사 테후루(Hon Ampelosa Tehulu) 투발루 총리대행 및 다수의 장·차관,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사업에 대한 실시설계 보고회가 진행되었고, 현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한국 전통문화 체험과 사물놀이, 한-투발루 문화공연 등 다양한 행사도 열렸다. 이를 통해 상호 협력과 교류를 확대하였다.

이병호 공사 사장은 "이번 출범식은 투발루 어촌그린 ODA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는 공사의 의지를 담았다"며 "공사가 보유한 110년간의 농어촌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투발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투발루 어촌그린 ODA 사업을 통해 투발루의 어업 환경이 개선되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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