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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12시간 동안 금융거래와 서비스 일시 중단

하나은행은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으로 인해 18일 자정부터 정오까지 12시간 동안 모든 금융거래와 서비스를 일시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 계좌를 이용하는 모든 금융거래와 뱅킹 서비스들도 잠시 중단될 것이다.

중지되는 서비스로는 모바일뱅킹, 인터넷뱅킹, 펌뱅킹, 폰뱅킹, CMS, 모바일웹뱅킹 등 전자금융거래, 가상계좌 거래, 체크 및 직불카드를 이용한 거래, 하나은행 ATM 이용 거래, 하나인증서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또한, 타행과의 제휴기관을 통해 하나은행의 계좌와 시스템을 이용하는 서비스들도 중지될 예정이다. 이는 오픈뱅킹 서비스, 타 은행 ATM과의 제휴 CD기 인출 서비스, 타행으로부터의 하나은행 계좌 입금 등을 포함한다.

동시에, 하나카드도 이날 오후 6시까지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이용한 서비스, 온라인 결제, 장·단기카드대출 서비스, 실시간 알림 서비스, 포인트 및 바우처 사용 등이 일시 중단될 것이다.

하지만 오프라인 현장에서의 거래는 계속해서 가능하다. 인천국제공항 환전소에서의 현금 환전과 오프라인 가맹점에서의 실물 신용카드 결제는 중단 없이 계속해서 이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손님과 현장 중심의 혁신 ICT 인프라 구축 사업인 프로젝트 ONE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2월부터는 차세대 ICT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일시적인 금융거래 중단으로 인해 불편을 끼칠 수 있지만, 손님들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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