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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장비 전문 기업 필에너지, 경쟁률 1318 대 1 기록하며 흥행 투자자 공모주 청약에 성공

2차전지 장비 전문 기업 필에너지가 7월 5~6일 이틀간 이뤄진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에서 경쟁률 1318 대 1을 기록하여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이전에 시큐센, 알멕, 오픈놀 등은 실패했으나 필에너지의 청약 성공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필에너지는 일반 투자자 청약 증거금으로 총 15조7578억원을 모았습니다. 이는 올해 청약을 진행한 공모 기업들 중에서 가장 큰 금액입니다. 총 청약 주식 수는 9억2693만540주입니다. 미래에셋증권에서만 50만 명이 청약하여 14조원이 모이고, 삼성증권에서는 15만8000명이 청약하여 1조7600억원을 모았습니다.

이전에 6월 29~30일에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경쟁률 1812 대 1을 기록했습니다. 국내외 총 1955개 기업이 참여하여 99.7%가 희망 범위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출하여 최종 공모가로 3만4000원을 확정했습니다.

지난 2020년 필옵틱스에서 물적분할해 설립된 필에너지는 2차전지 장비 전문 기업으로, 작년에는 1897억원의 매출액과 16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2차전지 조립 공정의 핵심 설비인 레이저 노칭(Laser Notching) 공정 설비와 스태킹(Stacking) 공정 설비 등이 주력 사업입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얻은 자금은 레이저 노칭 설비의 고도화, 원통형 2차전지 제조 자동화 신기술 개발, 연구개발과 시설 투자, 운영 자금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약 318억원은 모회사인 필립스로부터 지원받을 예정입니다. 필에너지는 2차전지 산업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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